불륜 드라마를 두 번씩이나 정주행한 사람이 있다면, 그게 단순한 재미 때문일까요? 저는 VIP를 처음 봤을 때도, 몇 년이 지나 다시 봤을 때도 끝까지 손을 놓지 못했습니다. 뻔한 불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시청에서는 전혀 다른 무언가가 보였습니다.VIP, 재벌 드라마인 줄 알았던 이유제목만 보면 누구나 재벌가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VIP는 대형 백화점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한 부부 관계 해체의 이야기입니다. 재벌가와의 갈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드라마의 실제 무게중심은 철저히 두 인물의 내면에 놓여 있습니다.VIP는 2019년 SBS에서 방영된 멜로드라마입니다. 장나라, 이상윤, 황승언, 표예진, 온주완이 주연을 맡았으며, 16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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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9. 14: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