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서 "나라면 어떤 버튼을 눌렀을까"라는 생각을 꽤 오래 했습니다. 국민사형투표는 범죄자의 생사를 대중의 투표로 결정한다는 설정인데, 처음엔 자극적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보다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이 드라마가 불편하게 만드는 건 설정 자체가 아니라, 그 설정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제 자신이었습니다.찬성 버튼에 손이 가던 순간드라마를 보면서 제가 직접 느낀 건, 분노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온다는 점이었습니다. 피해자의 사연이 나오고 가해자가 화면에 등장하는 순간, 손가락이 저절로 움직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살인이라는 결과가 찝찝하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저도 찬성 쪽에 표를 던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이 드라마가 다루는 핵심은 응보형주의(應報刑主義)입니다. 응보형주의란 범죄..
카테고리 없음
2026. 7. 23. 1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