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넷플릭스를 켰다가 결국 새벽 3시까지 눈을 못 감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지옥'이 던진 질문이 너무 무거워서, 끄고 나서도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지옥선고(告知) — 즉, 천사라는 존재가 특정 인간에게 "너는 이날 지옥에 간다"고 날짜를 통보하는 설정 — 이게 단순한 공포 연출이 아니라 실제 우리가 외면해온 질문들을 정면으로 꺼내놓는 장치라는 걸, 다 보고 나서야 알았습니다.사후세계를 설계한 방식, 드라마 '지옥'이 특별한 이유드라마 '지옥'은 2021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으로, 웹툰 작가 최규석과 연상호 감독이 공동 원작·연출을 맡았습니다.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드라마 1위를 기록했고(출처: Netflix 공식), 이 수치가 단순히 마케팅 성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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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30. 07:27
